이열치열 발리감성 피서지 찜질방 북수원 온천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철의 장마기간입니다. 덥고 습하고 갈 곳 없는 지금 가기 딱 좋은 곳을 소개하려고 해요.
이열치열이라고 찝찝하게 땀 흘리지 말고 아예 작정하고 땀 흘리고 놀 수 있는 곳! 그리고 외국에 온 느낌마저 들게 하는 곳! 바로 북수원 온천입니다.
이미 인스타 감성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더라고요. 편안히 쉬면서 인스타 감성도 챙기고 맛난 것도 챙겨먹고 찜질과 온천으로 피부도 좋아지는 1석 4조의 효과가 있는 곳이라 아예 1박을 하자! 결정하고 금요일에 아이들 학교와 어린이집 끝나자마자 달려갔답니다.
북수원 온천 건물이에요. 북수원 온천은 건물 8층 9층에 있어요.
주차는 처음에 이 건물에 했었는데, 애매한 시간에 오다보니 야간 무료주차 적용을 받으려면 중간에 한번 나가서 근처 무료주차 되는 주차장으로 차를 옮기라고 하시더라구요ㅠㅠ
원래 주간은 4시간 무료주차 적용, 야간은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5시까지 무료주차 적용인데 저희는 5시에 들어왔거든요. 그래서 아예 주차지원되는 성대역 환승주차장에 주차했답니다.
성대역 환승주차장 주차하고 나갈 때 결제한 후 카카오채널톡으로 북수원 온천 영수증과, 주차장 영수증, 계좌번호 를 아래 사진처럼 보내면 주차비 환불해 줍니다! 굿굿 바로 근처 5분거리에요.
북수원 온천 채널톡 추가하면 종종 할인쿠폰이 있다고 해요. 저희도 마침 50프로 할인 쿠폰이 있어서 이용 할 수 있었어요!
2명 50프로 쿠폰 사용하고 총 4명이서 찜질복까지 38,000원 나왔습니당.
북수원 온천은 입장료도 그렇고 안의 매점도 그렇고 합리적인 가격이라 마음에 들더라고요ㅎㅎ 고물가시대에 착한 가격! 인기 많은 이유가 다 있네요ㅎㅎ
주말에는 발 디딜 틈 없다는 후기를 보고 그나마 금요일에 간건데ㅎㅎ 최대한 빨리 갔지만 하교하고 준비하고 뭐 하다보니 4시쯤 출발해서 5시에 도착해서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휴가철에다 오랜만에 비 안오는 주말이라 다들 멀리 떠났는지 생각보단 많지 않았어요. 인기로 대기가 길다는 발리룸과 가족실도 자리가 꽤 남아있었거든요.
바로 여기가 인스타 갬성의 발리스트릿! 그리고 안에 있는 발리룸과 가족휴게실이에요.
너무 아늑해보이고 예뻐보이고 편해보이죠? 발리룸과 가족휴게실 등은 유료 대여공간이에요.
발리스트릿과 어린이 놀이공간 사이에 렌탈샵이 있어요.
주말에는 줄서서 예약할 정도로 치열하다고 하니 이용하실 분들은 가자마자 렌탈샵 고고
가격은 이렇습니다. 다만 렌탈샵직원들이 퇴근하는 20시 이후로는 마지막 사용자가 다음날 아침까지 쭉 사용이 가능해요. 저희도 7시부터 사용하는 걸로 예약해서 다음날까지 이용했답니다.
그런데 1박하실 분들은 완전 비추에요. 잠깐 놀고 할 땐 너무 좋은데 발리스트릿은 밤새 불이 환하게 켜있고 그러다보니 늦은 시간까지 먹고 노는 사람들이 모여서 넘 시끄럽거든요ㅠㅜ
눈 가리고 겨우 잠든 아이들ㅎㅎㅎ
특히 저희 옆 룸에 집에서 과일이랑 맥주 잔뜩 싸와서 시끄럽게 먹던 비매너 사람들이 있어서 더했어요. 찜질방에서 편하게 자는 걸 그리 기대하지 않았고 놀러 온 걸 감안해도 12시 넘어서까지 시끄러웠거든요... 결국 1시 넘어서 직원한테 경고받고 맥주 치우고 어디로 사라졌더라구요. 어휴
북수원 온천은 음식 반입 금지입니다. 여러분. 은근 싸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무튼 그래서 하루 주무실 분들은 가족 휴게실 추천드려요!!ㅎㅎㅎ 더 넓고 자체 조명 끌 수 있어 어둡게 할 수 있고 좋아보이더라고요ㅎㅎㅎ
아늑해 보이죠? 첨에 감성만 찾고 발리룸에 넘 만족하다가 잘 때 되니까 넘 부러웠던 가족 휴게실ㅎㅎㅎㅎ
그 외엔 유료 티비존도 있고 무료존도 많이 있어요. 여자수면실, 남자수면실, 빈백존 등도 따로 있고 구석 구석 아늑하게 잘 되어 있어서 발리룸에서 2시간만 있거나 사진정도만 찍고 무료공간에 자리 잡아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외에 시설도 보여드릴게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던 커다란 어린이 놀이시설 정글짐!
휴게실에 노래방과 사진 찍는 곳도 있어요ㅎㅎㅎ
이렇게 멋지게 꾸며놓은 공간도 있고요.
포토존 천지네요!
그리고 찜질 시설은 한 곳은 공사중이었고, 소금방과 참숯불가마, 얼음방 이렇게 있더라고요. 내부는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네요.
그 다음은 미소채라는 식당이 있어요. 여기서 치킨 사먹었는데 바삭하니 넘 맛있었어요. 반마리도 있어서 굿굿
식당 외부에도 이렇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많이 있고요.
이곳들은 허브아이스와 작은연못이라는 매점이 두 군데 있어요. 각각 계란 라면 등을 나눠서 판매하더라고요.
찜질방 계란이랑 식혜랑 라면은 못참쥐~~~
그리고 치킨 반마리와 생맥까지 야무지게~~~~
먹다가 뒹굴뒹굴 누워서 티비보다가 핸드폰하다가 또 먹고 찜질도 좀 해주다가 얼음방 갔다가~~
피서지가 따로 없네요.
잠은 제대로 못 잤지만 찜질하고 온천해서 그런지 다음날 생각보다 많이 피곤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도 너무 재밌었다고 해서 다음에 자리 잘 잡아서 또 오기로 했어요ㅎㅎ
색다른 찜질방, 색다른 놀거리 찾으신다면 북수원온천 강력 추천합니다!!.오래된 연식이 좀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만족스러웠어요. 사진도 잘 나와서 아이들 사진 백만장 찍어줬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